10월 28일, 새벽 3시 45분. 눈도 떠지지 않았지만 일어나서 씻고 어제 저녁에 싸두었던 가방들고 4시 30분에 출발, 아들 녀석이 공항까지 데려다 줍니다. 집 앞에서는 비가 쏟아지다가 하이웨이 들어서니 맑은 하늘... 여행의 좋은 신호인가 봅니다. TSA 통과하고 나니 5시 5분. 이제 6시반 보딩타임까지 마냥 기다려야 합니다. 소풍가는 아이들처럼 마냥 설레입니다. 라스베가스행 비행기 정시 출발 그러나 하늘위에서 무슨 트래픽이 있다고 몽고메리 쪽에서 뱅뱅 돌다가 늦게 랜딩, 공항에 일하는 사람들 없다고 (연방정부 셧다운 28일째 때문) 문도 안 열어줍니다. 우린 아틀란타에서 라스베가스로 가는 비행기 환승해야 하는데, 환승타임 44분, 우리 자리는 또 거의 맨 뒤... 비행기에서 나오자 마자 E게이트에서 B게이트로 정신없이 달려갑니다ㅡ 아틀란타 공항이 크긴 큽니다. 다행히 라스베가스행 비행기 연착되어 거의 한시간 뒤에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하늘 위에서 아틀란타와 광활한 텍사스, 붉은 산이 시작되는 뉴 멕시코, 벌거숭이 산과 후버댐이 보이는 네바다를 보면서 라스베가스에 12시 15분에 도착했습니다. 비스킷 하나로 여태 버틴 우리는 우선 햄버거로 요기를 하고 공항에 있는 게임을 해 볼까 말까 잠깐 고민을 해봅니다. 한국에서 오는 친구들은 오후 4시에 도착, 5시가 넘어서야 나왔습니다. 세관 통과하는 곳이 한 곳만 열렸다고.... 칭구들 만나서 얼싸 안고 짐 옮기고 렌트카 하고 라스베가스에 사는 칭구의 친구집으로 이동, 융숭한 저녁 대접받고 편안한 잠자리도 제공받고 이 은혜를 어떻게 갚아야 할지..
우리의 꿈같은 우정여행, 이제 진짜 시작입니다.
다음 편 (서부 로드트립 )
우리들의 꿈이 현실이 되었지.
답글삭제현미랑 상무형덕분에.❤️
만나서 너무 행복했어😀
우정 여행 출발~~~~~
그러니까, 이런 날이 올 줄이야...
답글삭제운산댁 ID가 상무형이랑 비슷하네, 상무형은 MImai1004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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