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8일 월요일

마이애미 마라톤을 향해 달린다(D-49)

1월 말 열리는 Life Time Miami Marathon & Half가 이제 딱 7주 앞으로(D-49) 다가왔습니다. 마이애미를 대표하는 대형 로드 레이스답게, 이미 도심 곳곳이 달리기 열기로 들썩입니다. 마이애미 마라톤(Life Time Miami Marathon & Half)은 매년 1월 말에 열리는 풀·하프 마라톤 대회로, 마이애미를 대표하는 대형 로드 레이스입니다.​ 풀 마라톤은 26.2마일(42.195km), 하프 마라톤은 13.1마일 코스로 진행되며, 참가자는 전 세계 50개 주와 수십 개 국가에서 모입니다.​ 코스는 평지에 가깝고 공식 인증(USTAF-certified)을 받은 코스로, 기록을 노리기에도 좋은 편입니다.​ 메인 스폰서는 Life Time으로, 주말 전체를 “MiamiFamous” 러닝 페스티벌처럼 운영합니다.​ 최근 일정 기준으로 대회는 1월 마지막 일요일에 열리는 경우가 많으며, 그 전날에는 Tropical 5K가 함께 열립니다.​ 스타트는 마이애미 다운타운의 Kaseya Center(마이애미 히트 홈구장) 앞에서 시작해, MacArthur Causeway를 건너 마이애미 비치·Ocean Drive를 지나고, Venetian Causeway를 통해 다시 다운타운으로 돌아오는 루트를 공유합니다.​ 하프는 Bayfront Park에서 먼저 피니시하고, 풀은 Brickell, Rickenbacker Causeway 방향, Coconut Grove 등을 더 달린 뒤 Bayfront Park로 돌아와 결승합니다.​ 풀 마라톤: 마이애미의 바다·도심 풍경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메인 이벤트.​ 인기 대회라 정식 등록은 조기에 매진되는 경우가 많으며, 최근 기준으로 마라톤·하프는 약 18,000명 안팎으로 참가 인원을 제한합니다.​ 정식 등록이 마감되면 웨이팅 리스트(추첨 방식)를 운영해, 취소 인원만큼에게 추가 등록 기회를 줍니다.​ 코스 곳곳에서 응원과 음악이 이어지고, 피니시 후 Bayfront Park에서 피니시 페스티벌(음악, 음식, 부스 등)이 열립니다.​ 우리 마이매미 러닝크루도 본격적인 훈련 시즌에 돌입했습니다.


올해는 김언니네 부부, 현언니네, 그리고 남편까지 풀 마라톤(26.2마일)에 도전합니다. 다들 주중엔 10~13마일, 주말엔 10마일 정도 달리며 스케줄을 맞춥니다. 나는아직 러닝보단 걷기 담당이지만, 코스 따라 함께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뿌듯합니다.

오늘은 파인크레스트 가든(Pinecrest Gardens) 앞에서 출발해 해먹 팍(Hammock Park)을 돌아오는 약 10마일 코스. 러너들은 두 시간 넘게 뛰고, 나는 그 사이 천천히 걸으며 나무 사이로 비치는 햇살을 만끽했습니다.


훈련이 끝나면 빠질 수 없는 브런치 타임! 오늘의 회복식은 파네라(Panera)에서 샌드위치와 커피. 런닝 클럽의 정석 코스답게, 식사 후엔 바로 옆 마샬(Marshalls)로 쇼핑까지 이어졌습니다. 운동도 했으니 죄책감 없는 쇼핑! 이제부터 남은 7주는 진짜 훈련의 피크입니다. 장거리 주행 30km를 오가며 체력을 높이고, 부상 없이 꾸준함을 유지하는 게 목표. 에너지 젤, 페이스 조절, 수분 섭취까지 하나씩 실전처럼 연습 중입니다.

 

마이애미의 겨울은 선선하지만 햇살은 여전히 뜨겁습니다. 도심을 가르는 바람 속에서 달리는 그날을 떠올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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