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말 열리는 Life Time Miami Marathon & Half가 이제 딱 7주 앞으로(D-49) 다가왔습니다. 마이애미를 대표하는 대형 로드 레이스답게, 이미 도심 곳곳이 달리기 열기로 들썩입니다. 마이애미 마라톤(Life Time Miami Marathon & Half)은 매년 1월 말에 열리는 풀·하프 마라톤 대회로, 마이애미를 대표하는 대형 로드 레이스입니다. 풀 마라톤은 26.2마일(42.195km), 하프 마라톤은 13.1마일 코스로 진행되며, 참가자는 전 세계 50개 주와 수십 개 국가에서 모입니다. 코스는 평지에 가깝고 공식 인증(USTAF-certified)을 받은 코스로, 기록을 노리기에도 좋은 편입니다. 메인 스폰서는 Life Time으로, 주말 전체를 “MiamiFamous” 러닝 페스티벌처럼 운영합니다. 최근 일정 기준으로 대회는 1월 마지막 일요일에 열리는 경우가 많으며, 그 전날에는 Tropical 5K가 함께 열립니다. 스타트는 마이애미 다운타운의 Kaseya Center(마이애미 히트 홈구장) 앞에서 시작해, MacArthur Causeway를 건너 마이애미 비치·Ocean Drive를 지나고, Venetian Causeway를 통해 다시 다운타운으로 돌아오는 루트를 공유합니다. 하프는 Bayfront Park에서 먼저 피니시하고, 풀은 Brickell, Rickenbacker Causeway 방향, Coconut Grove 등을 더 달린 뒤 Bayfront Park로 돌아와 결승합니다. 풀 마라톤: 마이애미의 바다·도심 풍경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메인 이벤트. 인기 대회라 정식 등록은 조기에 매진되는 경우가 많으며, 최근 기준으로 마라톤·하프는 약 18,000명 안팎으로 참가 인원을 제한합니다. 정식 등록이 마감되면 웨이팅 리스트(추첨 방식)를 운영해, 취소 인원만큼에게 추가 등록 기회를 줍니다. 코스 곳곳에서 응원과 음악이 이어지고, 피니시 후 Bayfront Park에서 피니시 페스티벌(음악, 음식, 부스 등)이 열립니다. 우리 마이매미 러닝크루도 본격적인 훈련 시즌에 돌입했습니다.
올해는 김언니네 부부, 현언니네, 그리고 남편까지 풀 마라톤(26.2마일)에 도전합니다. 다들 주중엔 10~13마일, 주말엔 10마일 정도 달리며 스케줄을 맞춥니다. 나는… 아직 러닝보단 걷기 담당이지만, 코스 따라 함께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뿌듯합니다.
오늘은 파인크레스트 가든(Pinecrest Gardens) 앞에서
출발해 해먹 팍(Hammock Park)을 돌아오는 약 10마일
코스. 러너들은 두 시간 넘게 뛰고, 나는 그 사이 천천히
걸으며 나무 사이로 비치는 햇살을 만끽했습니다.
훈련이 끝나면 빠질 수 없는 브런치 타임! 오늘의 회복식은 파네라(Panera)에서 샌드위치와 커피. 런닝 클럽의 정석 코스답게, 식사 후엔 바로 옆 마샬(Marshalls)로 쇼핑까지 이어졌습니다. 운동도 했으니 죄책감 없는 쇼핑! 이제부터 남은 7주는 진짜 훈련의 피크입니다. 장거리 주행 30km를 오가며 체력을 높이고, 부상 없이 꾸준함을 유지하는 게 목표. 에너지 젤, 페이스 조절, 수분 섭취까지 하나씩 실전처럼 연습 중입니다.
마이애미의 겨울은 선선하지만 햇살은 여전히 뜨겁습니다. 도심을 가르는
바람 속에서 달리는 그날을 떠올리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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