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7일 일요일

18마일 조지아 주월 (Georgia Jewel) 울트라 마라톤 훈련 D-13

마이애미의 불볕더위 속 비스타 뷰 파크 훈련 일지

조지아 주월 울트라 마라톤까지 단 2! 긴장감과 설렘이 교차하는 가운데, 오늘은 실전처럼 모든 장비를 갖추고 훈련에 나섰습니다. 아침 7 30, 브라워드 카운티에서 그나마 '산 같은 언덕'을 찾아볼 수 있는 비스타 뷰 파크(Vista View Park)에 모였습니다.

끓어오르는 9월의 마이애미, 그리고 예상치 못한 복병

아침부터 기온은 30, 습도는 90%를 육박했습니다. 이글거리는 햇볕 아래 마치 물속을 뛰는 듯한 답답함. ", 이게 바로 마이애미의 9월이지!" 하는 탄식이 절로 나왔습니다.

열심히 달리던 중 예상치 못한 복병이 찾아왔습니다. 4.5마일쯤 달렸을 때, 팀원 중 한 명이 발목을 삐끗하는 부상을 입었고, 아쉽게도 훈련을 종료해야 했습니다. 날이 너무 더워 다들 쉬고 싶었던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

흘린 후의 꿀맛 같은 휴식: 비스타 파크 즐기기

비록 훈련은 일찍 끝났지만, 저희는 쉼터에 모여 점심을 먹고, 간식을 나누고,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수다를 떨었습니다.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에서 정보도 교환하고,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운 좋게도 공원의 마스코트인 귀여운 버로우잉 올빼미(Burrowing Owl)도 만나 반가움을 더했습니다.

비스타 파크: 평범함을 거부하는 데이비의 보석

플로리다 주 데이비(Davie)에 위치한 비스타 뷰 파크는 정말 독특한 매력을 가진 곳입니다. 남부 플로리다의 평평한 지형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인공 언덕들이 가장 큰 특징이죠. 이 공원의 매력을 간략히 소개해 드릴게요.

1. 인상적인 언덕과 트인 전망 공원은 원래 쓰레기 매립지였던 곳을 아름다운 녹지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곳입니다. 덕분에 해발 65피트( 20미터) 높이의 크고 작은 언덕들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 언덕은 비스타 뷰 파크의 상징이자 자랑입니다. 이름 그대로 언덕 꼭대기에 오르면 주변 지역의 탁 트인 파노라마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일출과 일몰 시간에는 도시의 스카이라인과 에버글레이즈의 일부까지 조망할 수 있는 멋진 경치를 선사합니다.

2. 다양한 레저 활동을 위한 공간 언덕을 오르내리는 잘 포장된 길은 자전거 동호인, 러너, 워커들에게 최고의 훈련 코스입니다. 또한, 언덕의 높이와 열린 공간 덕분에 패러글라이딩, 행글라이딩, 무선 조종 비행기 동호인들이 즐겨 찾는 명소이기도 합니다. 하늘을 수놓은 형형색색의 글라이더들은 이곳의 흔한 풍경이죠. 공원 외곽에는 승마 트레일까지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3. 가족 친화적인 시설 언덕 아래 평지에는 넓은 잔디밭과 함께 피크닉 셸터, 놀이터가 잘 갖춰져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안성맞춤입니다. 낚시를 즐길 수 있는 작은 호수들도 있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습니다.

4. 독특한 생태 환경 비스타 뷰 파크는 땅에 굴을 파고 사는 작은 올빼미인 '버로우잉 올빼미(Burrowing Owl)'의 서식지로도 유명합니다. 언덕의 개방된 풀밭 지역에서 이 귀여운 올빼미들을 종종 발견할 수 있답니다.

비스타 뷰 파크는 평범한 공원과는 달리, 인공 언덕이 만들어내는 역동적인 경관과 그 지형을 활용한 다채로운 야외 활동이 어우러진 특별한 공간입니다. 평지에서는 느낄 수 없는 시원한 전망과 독특한 레저를 즐길 수 있어 마이애미 러너들에게는 더욱 소중한 곳입니다.

울트라 마라톤까지 남은 2, 오늘 훈련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남은 기간 동안 컨디션 조절과 막바지 준비에 집중해야겠습니다. 모든 러너들이 부상 없이 완주하는 그날까지,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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